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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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충남 6차산업’을 통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남 6차산업이란 지역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1차 산업)과 식품·특산품 제조(2차 산업),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농촌 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충청남도는 영양분이 풍부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직접 선별하고 인증해 지역의 특색있는 농특산품을 더 많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가 선정한 대표적인 경영체로는 잡곡밥과 나물을 즉석밥 형태로 개발해 판매하는 ‘화심영농조합법인’과 공주의 특산품 알밤을 주재료로 밤묵밥과 밤묵가루 등을 제조하는 ‘공주밤식품영농조합법인’, 산약초 절임상품을 상품화한 ‘농업회사법인 자연바라기㈜’다.
화심영농조합법인은 국내산 쌀과 나물을 즉석밥 형태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경영체다.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공주밤식품영농조합법인은 밤묵밥과 밤묵가루를 판매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밤묵밥은 일반 묵밥보다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고, 밤묵가루는 부침개나 튀김재료로 활용시 고소하고 깊은 맛을 더한다.
농업회사법인 자연바라기에서는 산약초 절임상품을 판매한다. 금산 서대산 등에서 재배한 산약초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며, ‘명이나물절임’을 비롯해 ‘오가피절임’, ‘두메부추절임’, ‘돌미나리절임’ 등을 제공한다.
충남 6차산업 관계자는“제철 먹거리인 밤부터, 건강에 좋은 나물밥, 산약초 등 충청남도가 인증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적절하게 섭취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바란다”면서 “충남 6차산업의 모든 제품은 도가 직접 인증한 만큼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해도 된다. 이 사업을 통해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충청남도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전국의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6차산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경영체의 상품은 오는 20~26일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판매전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